민주당 비례연합정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17일 저녁 7시 녹색정의당이 전국위원회를 열고 통합비례정당 참여 여부를 결정한다. 사진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직 사임 의사를 표명한 배진교 녹색정의당 원내대표. /사진=뉴스1
민주당 비례연합정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17일 저녁 7시 녹색정의당이 전국위원회를 열고 통합비례정당 참여 여부를 결정한다. 사진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직 사임 의사를 표명한 배진교 녹색정의당 원내대표. /사진=뉴스1


녹색정의당이 17일 전국위원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통합비례정당에 참여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민정 녹색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권 심판 총선'이라는 국민들의 요구에 따라 총선 방침 결정을 위해 17일 저녁 7시 전국위원회의를 개최한다"며 "회의에서 민주당이 공개적으로 제안한 민주당 주도의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이 병립형 회귀까지 논의했던 입장을 바꿔 준연동형 유지와 연합정치를 공개적으로 제안해온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여전히 위성정당을 만들겠다는 아쉬운 지점이 있는 것 역시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멈추지 않는 정치개혁으로 다양한 목소리가 정치에 닿을 수 있는 제도를 완성하고 다당제 연합정치가 보편화될 수 있는 정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녹색정의당은 민주당의 통합비례정당 참여를 두고 찬반이 분분하다. 당이 존폐 기로에 서 있어 선거 연대를 통해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과 위성정당 참여로 국민 신뢰와 원칙을 잃을 수 있다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앞서 배진교 원내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직 사임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지난 14일 배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대통령의 반헌법적·반민주적 폭주를 심판하는 절체절명의 선거"라며 "정권 심판을 요구하는 뜨거운 민심에 야권이 부응하지 못하고 윤석열 정권에게 총선 승리를 헌납하게 된다면 그 후의 일을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 원내대표가 당직을 내려놓으면서까지 비례정당 참여를 강하게 주장하면서 녹색정의당의 통합비례정당 참여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쏟아진다. 민주당의 통합비례정당 창당은 2월 말부터 3월 초 사이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