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제7차 한-OCHA 정책협의회가 열리고 있다.(외교부 제공)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제7차 한-OCHA 정책협의회가 열리고 있다.(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외교부가 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과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제7차 한-OCHA 정책협의회를 열고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OCHA는 국제사회가 보다 효과적인 인도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인도주의 정책 개발, 인도주의 기구들 간 활동 조정 등을 수행하는 유엔 기구다. 한-OCHA 정책협의회는 2013년 외교부와 OCHA가 체결한 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2015년부터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외교부와 OCHA는 이번 회의에서 분쟁 및 기후변화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도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OCHA의 조정 능력이 중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함께하고, 인도적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회의에 참석한 원도연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은 인도적 지원 집행관리 강화를 위해 OCHA를 비롯해 주요 인도주의 기구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인도적 지원의 효과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스 음수야 OCHA 사무차장보는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한-OCHA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양측은 우크라이나, 미얀마, 수단 등 전 세계의 인도적 상황과 전망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파견 관련 현장 조정 등 현재 이뤄지고 있는 협력과 환경 재난 분야 전문가 교류와 같은 새로운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외교부는 "이번 정책협의회는 우리 정부가 인도적 지원의 양적·질적 확대를 통해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 확대를 추진 중인 가운데 개최됐다"라며 "국제사회 인도적 지원에 대한 조정을 담당하는 OCHA와의 전략적 협력을 심화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