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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실업률이 석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는 전년보다 4만8000명(4.7%) 늘어난 107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 만에 최대 규모다.
통계청은 지난 2년간 실업자가 많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정부의 노인 일자리 확대, 공공기관 공채가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핵심 노동층인 30대의 '쉬었음' 인구가 연령 중 유일하게 늘어났다. 이는 일할 능력이 있음에도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경우를 의미한다.
지난달 30대 '쉬었음' 인구는 30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만1000명(7.6%) 증가했다. 지난해 12월(29만명) 1만7000명(6.4%) 늘어난 데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30대는 원하는 일자리가 나타날 때까지 대기하는 경향과 잦은 이직 등이 '쉬었음' 인구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청년층과 30대는 기본적으로 원하는 일자리가 나타날 때까지 대기하는 경향과 문화가 조금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니 취업자 수 역시 증가하며 고용 호조세가 지속됐다. 지난달 취업자는 2774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38만명(1.4%) 늘어났다.
취업자 수 증가가 30만명을 넘은 건 지난해 10월(34만6000명) 이후 3개월 만이다. 증가 폭은 지난해 3월 47만명에 육박한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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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경 기자
증권부 염윤경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