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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이 20일 새 원내대표로 4선의 심상정 의원(경기 고양 갑)을 선출했다.
정의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로 심상정 의원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원내수석부대표는 장혜영 의원, 원내대변인은 강은미 의원이 맡는다.
심 신임 원내대표는 원내대표직 수락사에서 "원내 마무리 투수로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당의 총선승리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녹색정의당이 많이 어렵다"며 "체력이 약해지면 잠복했던 많은 증상들이 터져나오듯 정의당도 그간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그 과정에서 좋지 않은 모습들을 보여드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비례대표 1번이었던 류호정 의원의 탈당으로 그동안 정의당을 지지하고 성원했던 국민들께 큰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 말씀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이자스민, 양경규 두 분이 의원단에 합류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주고 있다"며 "우리 여섯 명의 의원단이 심기일전해서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녹색정의당이 재신임받을 수 있도록 남은 3개월을 3년처럼 달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임 원내대표였던 배진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범야권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합류 여부를 두고 갈등하다 사퇴했다. 녹색정의당은 지난 17일 전국위원회 회의를 통해 비례연합정당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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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