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20일 수출액이 307억21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 사진=뉴스1
2월1~20일 수출액이 307억21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 사진=뉴스1


이달 1~20일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8% 가까이 줄어었다. 무역수지 역시 적자를 지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2월1~20일 수출은 307억21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8% 감소했다. 이는 설 연휴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조업일수가 부족했던 영향이다.

2월1~20일 조업일수는 13.0일로 지난해(15.5일)보다 2.5일 적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3억6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9% 늘었다.


한국의 수출은 월간기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왔으나 이달 들어 다시 감소 전환했다.

품목별 수출액은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가 39.1% 늘었다. 반도체 수출은 월간 기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가전제품도 6.6% 증가했다.


반면 ▲석유제품(-6.4%) ▲승용차(-23.3%) ▲자동차 부품(-16.5%) 등에선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홍콩(129.1%) ▲말레이시아(48.5%) 등에서 증가했지만 ▲중국(-12.8%) ▲미국(-5.0%) ▲유럽연합(-22.8%) ▲베트남(-12.2%) 등으로의 수출이 줄줄이 감소했다.


2월1~20일 수입은 319억53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2% 줄었다. 품목별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반도체 제조장비(3.8%)에서 늘었고 ▲원유(-12.8%) ▲반도체(-0.5%) ▲가스(-55.3%) 등에선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3.9%) ▲대만(3.1%)으로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중국(-10.8%) ▲미국(-22.8%) ▲유럽연합(-18.4%) 등에선 줄었다.

수입액이 수출액을 앞서면서 무역수지는 12억32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26억1100만달러 적자였다.

한국의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흑자로 돌아선 뒤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지속한 바 있다.

올해 들어 누적 수출액은 854억2100만달러, 수입은 863억2600만달러다. 전년동기에 비해 수출은 7.2% 늘어난 반면 수입은 12.4% 감소했다. 이 기간 누적 무역수지는 90억5000만달러 적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