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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달 초 금융감독원이 삼성생명과 DB손해보험을 대상으로 정기검사를 벌인다. 올해 보험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첫 검사에서 금감원은 새회계기준 도입 이후 재무안정성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내달 초 정기검사 대상으로 삼성생명과 DB손보를 최종 낙점했다. 지난 13일 금감원은 DB손보에 사전검사 일정을 통보한데 이어 지난 22일 삼성생명에 도 사전검사 일정을 전했다.
이번 정기검사는 IFRS17에서 보험사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CSM(계약서비스마진)과 해지율 가정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CSM은 보험계약 시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의 현재가치다. 이 수치가 높다는 것은 안정적인 미래 보험 수익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아울러 최근 세부기준이 보완된 책임준비금과 K-ICS제도에 대한 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보험사 간 비교 가능성 제고와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보험부채 시가평가를 기반으로 하는 책임준비금 및 K-ICS와 관련한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을 개정한 바 있다.
이번 정기검사는 금감원이 풀링제를 도입한 이후 이뤄지는 첫 검사이기도 하다.
검사원 풀링제는 중대·긴급 사건에 대해 가용 검사 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증권사-운용사 통합형 연계검사, 보험사-GA 연계 검사 등 협업·연계 검사도 강화하기로 했다.
다수 권역에 발생한 불건전 영업 행위에 대해 신속히 대응해 권역간 검사·제재의 일관성을 제고하겠다는 게 금감원의 기본 방향이다.
금감원은 다음 정기 검사 대상으로 KB라이프생명 등을 고려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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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