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오 기준 민간인 26명이 군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았다. 사진은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23일 정오 기준 민간인 26명이 군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았다. 사진은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의료대란에 군병원 응급실을 이용하는 민간인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정오(12시) 기준 전국 군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은 민간인은 총 26명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7명 늘었다.


국군수도병원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병원 7명, 양주병원 1명, 포천병원 1명, 강릉병원 1명, 서울지구병원 1명이 뒤를 이었다.

신분별로는 일반국민 17명, 군인가족 6명, 예비역 3명이 군병원 응급실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지난 20일 전국 12개 군병원 응급실을 민간인에게 개방했다. 개방된 병원은 ▲의무사 예하 수도, 대전, 고양, 양주, 포천, 춘천, 홍천, 강릉, 서울지구병원 ▲해군 예하 포항병원, 해양의료원 ▲공군 예하 항공우주의료원 등이다.

출입절차를 간소화해 민간 응급환자의 보안 서약서 등이 없어도 신불증 제출이나 인적사항 확인만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안내 요원과 원무인력을 보강했으며 접수∙의무기록 발급을 위한 전산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