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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있다.(외교부 제공) |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22일(현지시간)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면담했다고 외교부가 24일 밝혔다.
조 장관은 유네스코가 인공지능(AI) 윤리 관련 최초의 국제 규범인 'AI 윤리 권고'를 개발했고, 한국 정부 역시 AI 안전성 정상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등 접점이 있는 만큼 이 분야에서 한-유네스코 간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줄레 사무총장은 아프리카에서 직업 교육 등 유네스코의 교육 분야 활동을 지원해 온 한국에 사의를 표명하고, 오는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면서 아프리카와 관련한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조 장관은 유네스코 집행이사국으로서 유네스코 운영 전반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여와 함께 세계유산 문제에 관한 협력에 대해서도 아줄레 사무총장과 논의했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2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2023~2027 임기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이사국에 당선됐다. 2007년 이후 5회 연속으로 이사국에 당선된 것이다.
이날 면담에서는 일본 정부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사도(佐渡) 광산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일본 니가타현 소재 사도 광산은 조선인 강제노역이 이뤄진 곳이지만, 일본 정부는 이 같은 역사적 사실을 배제한 채 사도 광산이 17세기 에도 시대 일본 최대 금광이었단 점을 부각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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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