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서울시 마포구 삼성전자 서비스 홍대휴대폰센터에 전시된 갤러시S24 시리즈. /사진=장동규 기자
사진은 서울시 마포구 삼성전자 서비스 홍대휴대폰센터에 전시된 갤러시S24 시리즈. /사진=장동규 기자


전세계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누적 출하량이 20억대를 돌파했다. 5G 스마트폰의 대부분은 미국, 중국, 서유럽 등 선진 시장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기준 5G 스마트폰의 전세계 누적 출하량이 20억대를 넘어섰다. 5G 스마트폰이 출시된 지 5년만이다. 4G 스마트폰의 경우 누적 출하량 20억대를 넘어서는 데 6년이 걸렸다.

5G 폰 시장을 주도한 주요 기업은 삼성전자와 애플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애플이 누적 10억대 이상을 출하하면서 시장 절반 가량을 점유했다.


애플은 첫 5G 모델인 아이폰12 시리즈가 5G 출하량을 크게 늘리는 데 기여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이폰12 출시 덕분에 2020년 4분기에 전세계 5G폰 분기 출하량이 처음으로 1억대를 넘어섰다"며 "모멘텀이 지속돼 2023년 4분기에는 처음으로 단일 분기 내 2억대를 기록했다"고 설며앴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한국,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 선진 시장에서는 이미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5G폰의 비중이 80%를 넘는 포화 상태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5G 스마트폰은 신흥 시장에 침투하는 데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인도 및 동남아시아와 같은 신흥 시장은 향후 10억 대의 5G 스마트폰 출하량에 대한 모멘텀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