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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임기 중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했다가 철회한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을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13일 <머니S> 취재 결과에 따르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전날 홍원화 경북대 총장을 직권남용·명예훼손·수뢰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측은 고발장을 통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해 온 홍 총장은 경북대 의대 교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지난 4일까지 실시한 의대 증원 신청에 현재 정원인 110명보다 2배 넘는 250명을 신청했는데 이것은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홍 총장은 임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가 들통이 났다"며 "정치적 욕심 때문에 무리하게 정원 확대를 신청한 일방적이고 부적절한 행위는 직권남용"이라고 했다.
특히 "대학 현안마저 무시한 채 자신의 영달을 위해 선거에 나선 행위는 학교의 명예 실추이자 명예훼손"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6일 홍 총장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 후보자로 신청한 바 있다. 이후 하루 만에 공천 신청을 철회한 뒤 "의대 증원 추진의 진의가 왜곡됐다"며 "이번 비례대표 후보자 신청과 철회 과정에서 학내 구성원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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