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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연일 후보자들의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당 서울 강북을 공천을 받은 정봉주 후보는 지난 2017년 한 유튜브 방송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북한의 스키장 활용방안에 대해 패널들과 대화하던 도중 "DMZ(비무장지대)에 멋진 거 있잖아요? 발목지뢰.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 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자"고 말한 바 있다.
해당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정 후보는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과거 발언 직후 당사자께 직접 유선상으로 사과드리고 관련 영상 등을 즉시 삭제한 바 있다"며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마음으로 과거 제 발언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내에선 대전 서구갑 공천을 받은 조수연 후보의 2017년 일제강점기 옹호글 논란이 일었다. 조 후보는 2017년 8월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성들에게는 봉건왕조의 지배보다 일제강점이 더 좋았을지도 모른다"며 일제강점기를 옹호하는 게시글을 게재했다.
이에 조 후보는 지난 13일 "백성들에게는 봉건왕조의 지배보다 일제강점이 더 좋았을지도 모른다는 주장은 당시 백성의 아픔을 이해하자는 차원을 넘는 실언이었음을 사과드린다"며 "관련 부분은 즉시 삭제했다"고 사죄했다.
대구 중·남구 공천이 확정된 도태우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 논란이 터져 공천 유지 논의까지 갔다. 지난 12일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도 후보의 공천 유지에 대해 (사과의) 진정성을 인정하는 쪽으로 결론을 냈다"며 "다만 유사 사례가 재발할 경우 공직 후보자 자격 박탈을 포함한 강력한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모두 과거 발언 논란 문제가 터지자 당내에서는 말·행동 경계 분수령이 내리고 있다. 지난 13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저를 비롯한 민주당 모든 후보와 구성원들도 앞으로 한층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주의를 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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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 미디어 시대 디지털뉴스룸 김인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