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외교부 제공)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최전선 국가'인 폴란드가 한국에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추가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교장관은 15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사의를 표하며 "추가적인 지원 제공을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 장관은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금융, 재건 지원 현황을 설명하고 "이러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화답했다.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비살상무기만 지원한다는 원칙을 견지하며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지뢰제거 장비, 긴급 후송차량, 전투식량, 방탄복, 방독면, 의무장비 등 군수물자를 제공했다.

양 장관은 아울러 방산, 원전 등 전략적 분야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코르스키 장관은 양국 간 방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폴란드 신정부는 지난 정부의 계약을 존중하며 이를 지속 이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폴란드 정부의 관심 사항인 방산계약 금융 지원 관련 최근 수출입은행의 자본금을 대폭 상향하는 수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라며 "2차 이행계약이 신속히 체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조 장관은 또한 "원전 분야에서도 한국이 공기와 예산에 맞는 시공능력을 갖춘 최선의 파트너"라며 현재 진행 중인 원전 사업 관련 양국 간 협력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폴란드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