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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 중·성동을 경선에서 패배한 하태경 의원이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당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을 수용한다"고 인정했다.
앞서 하 의원은 지난 12일 4월 총선 경선에서 이혜훈 전 의원에게 패배한 이후 캠프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며 경선 결과에 이의를 제시했다.
당시 하 의원은 자신의 SNS에 "경선 결과 제가 패배한 것으로 나왔다. 저는 당에서 공정하게 여론조사를 했을 것이라고 믿지만 수학적으로 너무 믿기 힘든 결과가 나왔다"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께 경선 원데이터 공개를 요구한다"고 적은 바 있다.
하지만 당 공관위는 전날 논의를 거쳐 하 의원의 이의제기를 기각했고 하 의원은 하루 만에 이를 수용했다.
정 공관위원장은 하 의원의 제기와 관련 "우리당 당내 경선은 당헌 99조 여론조사 통계에 따른 것으로 성별, 연령을 거짓으로 대답하는 것이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며 "경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으로 행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관계자와 후보 간 관련성을 입증할만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저에게 '탈당할 거냐' 묻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일은 절대 없다. 미력이나마 당을 위해 힘 보탤 일이 있다면 기꺼이 헌신하겠다"며 "지난가을, 당의 수도권 승리를 위해 서울 도전을 선언했을 때 그 마음 그대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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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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