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가 국내에 유입되며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바라본 인천대교가 흐리게 보이고 있다. 2023.5.2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황사가 국내에 유입되며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바라본 인천대교가 흐리게 보이고 있다. 2023.5.2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일요일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권, 제주도에 한때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경북권 내륙과 경남 서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 5도 1㎜ 안팎 △강원내륙·산지 1㎜ 안팎 △대전·세종·충청권 1㎜ 안팎 △광주·전남·전북 1㎜ 안팎 △경남남해안 1㎜ 안팎 △제주도 5~10㎜ 다.


기상청은 몽골 동쪽 황사 발원지를 지나는 저기압 주변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황사가 발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북서풍을 따라 이동한 황사는 새벽에 백령도부터 점차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울산·경남만 '보통'이고 그 밖에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대구·경북, 제주권 등 대부분 권역은 '나쁨'으로 예상된다. 다만 밤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점차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5~11도로 전날(16일)보다 2~7도 가량 높다. 낮 최고기온은 10~19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5도 △강릉 10도 △대전 8도 △대구 9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부산 11도 △제주 12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춘천 13도 △강릉 15도 △대전 13도 △대구 16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부산 19도 △제주 14도로 예상된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분다. 강원 영동, 일부 경상권과 전남 동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됐고 특히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시속 90㎞ 이상으로 강하게 불어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오전부터 서해중부먼바다와 서해남부북쪽먼바다, 동해중부먼바다에, 오후부터 서해남쪽남부먼바다와 동해중부앞바다, 동해남부먼바다, 남해먼바다, 제주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