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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이 SG증권발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지난 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 18일 뉴스1에 따르면 가수 임창정은 SG증권발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지난 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임창정을 상대로 투자컨설팅업체 H사에 투자한 경위와 이들의 시세조종 행위를 인지했는지 여부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H사는 주가폭락 사태 주범으로 지목된 라덕연씨가 대표를 지내고 있는 업체다.
앞서 임창정은 주가조작단에게 약 30억원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라 대표 측 투자설명회 등에 여러 차례 참석해 투자를 유도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임창정 측은 "30억원을 투자했는데 지금은 1억8900만원이 남아 있다"며 자신도 피해자라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지난 7일 라 대표를 포함해 일당 56명을 주가조작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서로 공모해 미신고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하고 통정매매 등의 수법으로 8개 종목의 시세를 조종해 7305억원의 부당이익을 올린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또 이중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범죄수익 1944억여원을 차명 계좌, 법인과 음식점 매출 등으로 은닉한 혐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도 제기됐다. 검찰은 '사상 최대 규모' 주가조작 조직인 라 대표 일당 수사를 마무리한 뒤 이들에 대한 투자를 권유하며 '모집책' 노릇을 한 정황이 있는 고액 투자자들로 수사를 넓혀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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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