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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팀들과 경기를 치른 팀 코리아 선수들은 축제를 즐겼다. 하지만 핵심 투수들을 내준 소속팀 감독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반적으로 선발 투수들은 스프링 캠프를 시작으로 시범경기를 거치면서 투구 수를 70~80구를 올려야 한다. 팀 코리아에 뽑힌 투수들은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에 돌아가면 시범 경기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에 목표 투구 수를 채우기 어렵다. 대표팀 특성상 선수 개인의 투구 수를 맞춰줄 수도 없는 노릇이다.
팀 코리아에는 한화 문동주, 삼성 원태인, 두산 곽빈, 기아 이의리 등 각 팀의 주축 선발 투수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30~50개의 투구 수를 기록했다.
한화는 팀 코리아 경기 후 문동주의 선발 순서를 바꿨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문동주의 투구 수가 너무 적다"며 "투구 수가 50개인 상황에서 선발로 내보낼 수 없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오는 22일 문동주를 경북 경산 볼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 퓨처스 팀 연습 경기에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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