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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일본 도쿄의 일본 은행 지붕에 일장기가 펄럭이고 있다. 2024.03.1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일본 중앙은행이 17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 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해제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관측이 퍼지고 있다"면서 "일본은행은 2%의 물가 목표를 지속적·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전망에 따라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는 당연히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이 시야에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일본은행이 오는 10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일본은행 관계자는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마이너스 금리 해제 후의 물가·경제 정세를 반년 정도에 걸쳐 지켜본 뒤 '급격한' 금리 인상 단행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은행이 7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결정할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엔화 약세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이 가속화하고 인플레이션 대응으로 추가 금리 인상을 앞당기는 시나리오"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만일 일본은행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않는다면, 2025년 이후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신중론도 나온다고 신문은 짚었다. 신문은 "정부는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용인했지만 상징적 의미가 강한 마이너스 금리 해제와 추가 금리 인상에서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본은행은 지난 19일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마치고 17년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단기 금리는 마이너스(-) 0.1%에서 0~0.1% 수준으로 인상돼 8년간 이어져 왔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했다.
장단기 금리조작(수익률곡선통제, YCC)과 상장지수펀드(ETF) 매입도 중단했다. YCC 폐지 이후에도 금리 급등을 막기 위해 일정 규모의 국채 매입은 계속하지만 시장 흐름에 반해 금리를 낮게 유지하기 위한 틀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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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