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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텃밭'인 광주를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섰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후문 광주에서 현장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만든 비례 정당은 더불어민주연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혼선이 있다. 조국혁신당은 지역 후보를 내지 않은 비례 전용 정당"이라며 "일부에서 혼선이 착오인지 고의인지 잘 모르겠지만 동일 선상에서 선택할 문제가 아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비교하거나 선택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과거 성범죄자 변호 논란이 일고 있는 조수진 서울 강북을 후보와 관련해 이 대표는 "국민께서 판단하실 것"이라며 "국민의힘엔 해괴한 후보가 많지 않은가. 막말을 잘하는 사람이 유난히 많다. 대한민국 국민인가 의심스러운 사람도 많다"고 주장했다.
특히 성일종 후보(충남 서산·태안)의 '이토 히로부미는 인재' 발언을 겨냥해 "위장한 일본 사람, 위장 한국인 아니냐. 그런 후보에 더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고 했다.
광주 기자회견문을 통해 광주 맞춤 경제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이 정권이 무너뜨린 것은 민주주의만이 아니다. 요즘 마트나 시장가기가 겁나지 않나"며 "내 호주머니는 그대로인데 1만원으로 밥 한 끼는커녕 사과 한 알 겨우 살 수 있다. 알바 1시간 했더니 사과 한 알을 준다. 나라 경제가 완전히 엉망진창이 됐다"고 지적했다.
또 "광주를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반도체 융합 실증 도시로 조성하겠다"며 "광주 서남권에 대한민국 최고의 창업 클러스터를 만들고 무등산 자연사 박물관과 광주시 도시 역사 박물관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현재 총선 판세에 대해선 "민주당은 아직도 여론조사에서 밀리고 있다. 151석만 하게 힘을 모아달라."며 "대통령이 전국을 다니면서 안 하던 국민간담회를 한다고 이 약속, 저 약속 마구하고 다닌다. 관권선거 아닌가. 3·15 부정선거는 일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정권심판론에도 재차 불을 지폈다.
그는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후 "국민이 맡긴 권력을 국민을 배반하는 용도로 사용한 처참한 역사의 현장에서 이번 총선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며 "그 가해자의 후신들인 국민의힘은 말로는 5·18 정신을 계승한다, 헌법 전문에 게재하겠다고 하지만 5·18이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라는 주장을 계속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그래서 이번 총선은 심판 선거다.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국민을 가해하는 집단을 심판하는, 그야말로 국민이 승리하는 날이 돼야 한다"며 "5·18 역사 자체를 부정하는, 그 정신 나간 집단을 반역의 집단을 반드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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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