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7인승 전기 SUV 'E-5008' 글로벌 공개
스텔란티스 전동화 플랫폼 'STLA 미디엄' 기반 설계로 동급 유일 7인승 전기 SUV
프랑스 소쇼 공장서 생산…ACC 배터리와 3가지 모터 구성으로 올 가을 글로벌 출시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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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가 올가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7인승 순수 전기 SUV '뉴 E-5008 SUV'를 공개했다.
22일 스텔란티스에 따르면 '뉴 E-5008은 7명이 탑승 가능한 넉넉한 공간과 최장 660km(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갖춘 순수 전기 SUV다. 유럽 C 세그먼트 시장에서 유일한 7인승 모델이다.
뉴 E-5008은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STLA 미디엄'(Medium)을 기반으로 한다. 지난해 9월 글로벌 시장에 공개한 뉴 E-3008 SUV에 처음 도입됐다. 뉴 E-5008의 길이는 4790mm, 휠베이스(축간거리)는 2900mm다.
전면부는 차체 색상과 조화를 이루는 혁신적인 그릴과 새로운 라이트 시그니처가 특징이다. 그릴은 전면부를 감싸는 슬림하고 우아한 검은색 띠와 어우러진다.
GT 트림은 픽셀 LED(Pixel LED) 기술을 기본 적용했다. 교통 상황에 따라 헤드라이트를 자동 조정해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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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뉴 E-3008 SUV를 통해 최초 소개했던 '파노라믹 아이-콕핏'(Panoramic i-Cockpit)을 채택했다. GT 트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대형 중앙 터치스크린의 기능을 통합한 '21인치 HD 파노라믹 스크린'을 기본 탑재했다.
3열 7인승 SUV 다운 뛰어난 공간성은 핵심. 2열은 넉넉한 휠베이스로 넓은 레그룸을 갖췄으며 60:40 비율로 폴딩이 가능한 벤치 슬라이딩 시트를 적용했다. 특히 3열 좌석에 더욱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지 액세스(Easy Access) 시스템을 탑재, 2열 좌석 등받이에 위치한 버튼을 눌러 2열 좌석을 완전히 기울여 앞으로 밀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좌석 구성에 따라 최소 259리터부터 최대 1815리터까지 확장된다.
먼저 전기 모터의 경우 영구자석형 동기 모터(PMSM) 기술을 적용해 출력과 효율을 끌어올렸다. 2륜구동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57kW 및 170kW 전기모터를 탑재하며, 듀얼 모터 장착 4륜 구동 모델은 최고출력 237kW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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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장 660km의 주행거리를 실현하면서 고속 충전 기준 단 10분 충전으로 100km 주행, 30분 만에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이 배터리는 토탈(TOTAL)사와의 합작사인 ACC(Automotive Cells Company)가 프랑스 드부앙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다.
운전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술도 대거 탑재했다.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ChatGPT)를 접목한 '아이-커넥트 어드밴스드'(i-Connect Advanced)는 'OK 푸조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을 통해 대화 형태로 편의 장치를 제어하고 다양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뉴 E-5008은 프랑스 소쇼(Sochaux) 공장에서 생산돼 올가을부터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다. 알뤼르와 GT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되며 3종의 전기 모터 중 선택 가능하다. 순수 전기차 버전 외 48V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라인업에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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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