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4시쯤 대전 중구 충남대병원 의·생명 융합연구센터를 방문해 의대 교수들을 만나 미복귀 전공의들과의 대화 협의를 호소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충남대병원에서 의료진과 악수하는 한 총리. /사진=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4시쯤 대전 중구 충남대병원 의·생명 융합연구센터를 방문해 의대 교수들을 만나 미복귀 전공의들과의 대화 협의를 호소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충남대병원에서 의료진과 악수하는 한 총리. /사진=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료계의 의대 정원 2000명 수용 불가능에 대해 교육 여건 개선을 추진하는 만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후 4시쯤 대전 중구 충남대병원 의·생명 융합연구센터를 방문했다. 그는 의정 대치 상황의 당사자 전공의, 의대 교수, 의대생들에게 대화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한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내년도 보건의료 예산 공동 논의 제안과 관련해 "정부는 의료계와 긴밀히 협의해서 실질적 정책을 실행하길 원한다"며 "지출 우선순위를 정한 후 예산에 반영하려면 의료계와의 협의가 절대적으로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래 의료체계를 만들기 위해 정부와 의료계가 머리를 맞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의료계는 의대 정원을 2000명으로 증원하면 교육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와 관련해 한 총리는 "사실이 아니다. 교육 여건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립대병원 시설과 장비 확충에 111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 연구개발(R&D)에 9년 동안 1조원을 투입할 것이고 이 중 1800억원은 필수 의료 분야에 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지난주 대학별 의대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2000명 정원 중 비수도권 지역 의대에 집중적으로 배정했다"며 "지방 의료를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