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로 사망한 이들의 숫자가 143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은 지난 27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지역의 한 콘서트장에서 발생한 테러로 인해 사망한 희생자들의 임시 추모소. /사진=로이터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로 사망한 이들의 숫자가 143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은 지난 27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지역의 한 콘서트장에서 발생한 테러로 인해 사망한 희생자들의 임시 추모소. /사진=로이터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로 사망한 이들의 숫자가 143명으로 늘었다.

28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매체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모스크바 외곽 크로커스 공연장에서 발생한 테러로 인해 사망자가 140명에서 143명으로 늘었다. 해당 사망자 집계는 지난 27일 오후 8시에 기준이다.


사망자 중 신원이 확인된 사람들은 84명이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5명도 포함됐다.

사망자 집계치가 올라간 것은 상태가 위중했던 중상자들이 사망했기 때문이다. 미하일 무라슈코 러시아 보건부 장관은 지난 27일 오후까지 어린이 6명을 포함해 80명의 부상자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스통신은 익명의 의료 소식통을 통해 "부상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사람들이 205명이었다"고 전했다. 러시아 현지 매체 바자는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가 95명이나 된다"며 "이들은 테러 이후 친척들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부상자나 사망자 명단에도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 무장괴한들이 러시아 모스크바 도심 외곽 한 대형 공연장 건물에 난입한 뒤 관객들을 향해 무차별 공격을 가했다. 이후 두 차례 폭발이 발생하고 화재가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