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교육감(오른쪽)과 강동길 해군참모차장이 29일 부산해군과학기술고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교육청
하윤수 부산교육감(오른쪽)과 강동길 해군참모차장이 29일 부산해군과학기술고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교육청


부산시교육청과 계룡 해군본부가 부산해군과학기술고(가칭) 설립을 위한 협약을 29일 체결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과 강동길 해군참모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약으로 시교육청은 학교설립, 운영에 필요한 예산·교사 확충 지원을 담당하고 해군본부는 해군 부사관 학생 선발 과정과 특별전형을 통한 임관 후 장기 복무 시 학업 기회 등을 제공한다.


부산해군과학기술고는 추진체계과, 전투체계과 각 3학급씩 학년별 6학급을 운영하고 학반당 16명 총 96명의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입학생 전원은 해군본부의 인증 기준을 통과하면 졸업과 동시에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된다. 특히 장기 복무 시 능력 개발교육의 일환으로 전문학사·학사 등 학업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비롯해 부산항공고 개교, 부산항만물류고(가칭) 설립 추진, 국립한국해양대와 협약 등 직업계고 체제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지역과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을 위해 내실 있는 직업계고 체제 개편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국가의 필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청, 지자체, 특성화고, 기관, 대학 등이 협약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10개교 지정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총 35교를 선정하는 교육부 지원 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된 학교는 5년간 35~45억 원의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