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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숙환으로 영면한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발자취가 주목된다. 조 명예회장은 민간 경제 외교관을 자처하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맡으며 재계 맏형으로서 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기도 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여러 국가와의 경제협력 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한미 FTA 필요성을 최초로 제기하며 민간 외교 부문에서 활약했다는 평가다.
한미 FTA 체결 당시 미국 비자 면제 프로그램 가입에 기여하는 한편 대일 무역 역조 해소, 한일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한일경제공동체 추진 등 한국 경제인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위해 앞장섰다.
그는 31·32대(2007~2010년) 전경련 회장을 역임하며 300만 일자리 창출에 목소리를 높였다.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일자리 창출, 국제교류 활성화, 여성 일자리 창출 및 일·가정 양성 확립 등에 기여했다. 투자 환경 개선을 촉구하며 기업의 목소리에도 힘을 실어줬다.
한미재계협회장, 한일경제인협회장 등도 역임한 조 명예회장은 국제 경제외교 활성화를 견인했고 한국 경제 위상을 높이는 데 주요 역할을 수행했다는 게 재계 관계자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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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