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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을 맞아 인천 계양 소재 교회를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팽팽한 긴장 관계를 드러냈다.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전 장관은 31일 부활절 맞이 교회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지만 예배 중 서로 눈길도 안주는 등 냉랭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인천 계양 가나안교회 부활절 예배에 각각 참석했는데 원 전 장관은 자신의 후원회장을 맡은 이천수 선수와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 목도리를 메고 등장했다.
이 대표와 원 전 장관은 서로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으며 행사장엔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실제 두 사람은 통상적인 인사조차 하지 않았다.
예배 행사가 끝난 뒤에야 인사를 나눴다. 예배당을 먼저 나선 원 전 장관이 이 대표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했고 이 대표가 이에 응했다.
짧은 인사가 끝난 뒤 각각 교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역 주민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 대표와 원 전 장관은 이번 4·10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대한 주권자의 힘으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희망을 부활시켜 내리라 믿는다"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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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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