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1일 오후 이천 부발읍 이천시종합운동장에서 필리핀과의 평가전을 앞둔 선수들의 훈련 상황을 바라보고 있다. 여자대표팀은 필리핀을 상대로 오는 5일과 8일 두 차례 경기를 펼친다. 2024.4.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콜린 벨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1일 오후 이천 부발읍 이천시종합운동장에서 필리핀과의 평가전을 앞둔 선수들의 훈련 상황을 바라보고 있다. 여자대표팀은 필리핀을 상대로 오는 5일과 8일 두 차례 경기를 펼친다. 2024.4.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천=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콜린 벨 감독이 "앞으로 2년이 한국 여자축구에 중요한 시기"라며 "새 선수를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벨호는 오는 5일 오후 7시와 8일 오후 7시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평가전을 갖는다. 대표팀은 이에 대비해 1일부터 이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담금질을 시작했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입상 실패와 파리 올림픽 예선 탈락 등으로 연달아 좌절을 맛봤다.


한국은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과 그 대회를 통해 본선 진출 팀이 정해지는 2027 여자 월드컵을 노려야 하는데, 아직 2년이나 남았다.

굵직한 대회가 없어 맥이 빠질 수도 있지만, 벨 감독은 이 시간을 한국 여자축구의 체질 개선과 리빌딩의 적기로 여기고 있다.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일 오후 이천 부발읍 이천시종합운동장에서 필리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여자대표팀은 필리핀을 상대로 오는 5일과 8일 두 차례 경기를 펼친다. 2024.4.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일 오후 이천 부발읍 이천시종합운동장에서 필리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여자대표팀은 필리핀을 상대로 오는 5일과 8일 두 차례 경기를 펼친다. 2024.4.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그는 준비해 온 한국어로 "큰 대회가 없더라도 앞으로 2년은 아주 중요한 시기다. 2026 아시안컵을 내다보고 준비하겠다. 그리고 새 선수들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현 대표팀의 주축을 이루는 김정미(40·현대제철), 조소현(36·버밍엄), 심서연(35·수원FC), 김혜리(34·현대제철) 등은 나이가 적지 않다. 세대교체가 절실한 이유다.


벨 감독은 "앞으로 기술, 소통, 몸의 스피드, 생각의 스피드, 피지컬 등을 고려해 새 선수들을 선발할 것"이라면서 "대표팀은 항상 문을 열고 새 선수들을 찾는 데 집중할 것이다. 그 기회를 잡는 건 선수들의 몫"이라며 새로운 선수들의 분발을 바랐다.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일 오후 이천 부발읍 이천시종합운동장에서 필리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여자대표팀은 필리핀을 상대로 오는 5일과 8일 두 차례 경기를 펼친다. 2024.4.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일 오후 이천 부발읍 이천시종합운동장에서 필리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여자대표팀은 필리핀을 상대로 오는 5일과 8일 두 차례 경기를 펼친다. 2024.4.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어 벨 감독은 "한국 여자축구도 더 빠른 템포에 익숙해져야 한다. WK리그부터 다른 나라처럼 빠른 템포로 축구해야 하고, 젊은 선수들이 WK리그에서 더 많은 경험을 얻어야 한다"면서 "세계의 여자축구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데 한국 여자축구만 뒤처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한편 당초 대표팀에 소집됐던 23인 엔트리 중 손화연과 이민아(이상 현대제철)는 부상으로 제외됐다. 대신 이금민(브라이튼), 전유경(위덕대), 고다애(고려대)가 새롭게 발탁돼 24인으로 꾸려졌다.

이날 훈련에는 조소현과 이영주(마드리드) 등 해외파 선수들과 부상으로 빠진 김혜리를 제외한 19명이 참석했다.

혼혈 출신으로 이번 경기를 통해 국내 팬들 앞에서 처음 선을 보이는 케이시 유진페어(엔젤시티)는 "국내 팬들 앞에서 처음 A매치를 뛰게 돼 기대된다. 팬들의 응원에 부응하는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 케이시 유진 페어가 1일 오후 이천 부발읍 이천시종합운동장에서 필리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여자대표팀은 필리핀을 상대로 오는 5일과 8일 두 차례 경기를 펼친다. 2024.4.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 케이시 유진 페어가 1일 오후 이천 부발읍 이천시종합운동장에서 필리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여자대표팀은 필리핀을 상대로 오는 5일과 8일 두 차례 경기를 펼친다. 2024.4.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