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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소재 공장단지 한 가방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공장 10개 동을 태우고 14시간 여만에 진화됐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 57분쯤 서구 석남동 소재 공장단지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고 이 불은 2일 오전 6시35분쯤 완진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공장 직원인 39세 남성 A씨가 얼굴을 다쳤고 46세 남성 B씨 등 2명이 넘어지는 등 총 3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건물 10개동이 불에 타면서 입주사 9곳이 재산상 피해를 입기도 했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단지에는 연면적 7870㎡ 규모의 목재공장과 파레트 대여 공장, 가방류 창고, 가구제조 공장 등 총 9개 업체가 10개동에 모여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화재는 지난 1일 오후 3시 57분쯤 인근에 있던 행인들이 화재 신고를 하면서 알려졌다. 관련 화재 신고 41건이 119에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9분만인 지난 1일 오후 4시26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1단계는 관할 소방인력과 장비가 모두 투입되는 단계를 의미한다. 이와 함께 17사단 군부대 인력 등 인력 196명과 장비 68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서울·경기·인천소방본부 소속 헬기 5대가 추가 투입되기도 했다.
소방은 지난 1일 오후 7시8분쯤 불이 번질 가능성이 적어짐에 따라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이어 2일 오전 0시36분쯤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관계 당국은 공장단지 내 가방류를 보관하는 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 관계자는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정확한 재산 피해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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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화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