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김주현 금융위원장./사진=머니S 임한별 기자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김주현 금융위원장./사진=머니S 임한별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5일 "이달 중 '중소기업 애로사항 점검 협의체'를 설치해 중소기업의 자금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열어 "중소기업 애로사항 점검 협의체를 통해 리스크는 조기에 발견해 대응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금융지원 과제를 보다 적시성 있고 촘촘하게 마련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월15일 발표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의 후속조치로 이달부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또는 확대 운영을 시작한 프로그램 등 각 기업이 경영상황에 맞춘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이용 경험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98%, 법인 고용 규모의 68%를 차지한다"며 "지난 2월 발표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 중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개시한 신속정상화 지원 프로그램 3종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정상영업 중이지만 매출이 하락해 이자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출금리를 5%까지, 최대 2%포인트 감면하는 5조원 규모의 은행권 공동 금리인하프로그램이 개시됐다"며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신속 금융지원프로그램의 지원대상과 지원혜택도 1년간 확대해 정상화가 가능한 기업은 가산금리를 면제해 3%대 금리로 신속하고 확실하게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가산금리를 2년간 유예하는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해 정책금융기관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이 신속하게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금융위가 이달 말 발족 예정인 '중소기업 애로사항 점검 협의체'는 정책금융기관 내 경제연구소, 금융연구원, 신용정보원과 업권의 경제연구소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협의체는 매월 중소기업의 자금상황과 대출 및 재무상태 등을 살펴 리스크 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대응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금융지원 과제를 적시에 촘촘하게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