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4.4.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4.4.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열리는 대장동 개발 의혹 재판에 출석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의 공판을 연다.

전날 이 대표가 유세 중 재판 불출석을 시사했지만, 법원에는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전날 서울 동작을 지원 유세에서 "서부 경남은 시간이 없어서 가보지 못하고 있는데 내일 재판을 안 가고 거기를 한 번 가볼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 측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15분 서울중앙지법에 나와 기자회견을 열 방침이다.


이날 이 대표가 재판에 나오지 않을 경우 재판부가 강제 구인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높았던 상황이었다. 앞서 지난달 19일 재판부는 이 대표가 잇따라 재판에 지각·불출석하자 "강제 소환 방법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26·29일과 지난 2일 열린 대장동 재판에 내리 출석한 이 대표는 "총선 전까지 불출석을 허가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이 대표 측은 지난달 26일 재판에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재판도 몇 년간 공전하고 있고, 선거기간을 빼고 (기일이) 지정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선거 직전까지 기일을 잡는 것은 너무 가혹하고 모양새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정치 일정을 고려해 재판기일을 조정해 주면 분명 특혜라는 말이 나올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