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전월대비 오르며 시장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졌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4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전월대비 오르며 시장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졌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불황에 허덕인 주택시장 경기가 최근 다시 꿈틀대는 분위기다. 1분기 청약자가 20만명에 육박하고 19개월 만에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늘어나는 등 곳곳에서 분위기 반전의 신호가 감지되자 주택사업자들 역시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4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 지난달 보다 8.1포인트 상승한 76.1로 집계됐다.

해당 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뜻하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 2월까지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소폭 오름세로 돌아서며 반등 기반을 다졌다.


이달 수도권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큰 상승세를 보였고 각 도 역시 상승 흐름을 탄 반면 대구를 제외한 지방 광역시는 대체로 떨어졌다.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2월 이후부터 상승 흐름이다.


이는 누적된 주택공급 감소와 주택담보대출 금리하락, 서울 주택가격 회복세와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세 전환 및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들이 사업자들의 경기 전망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은 19.6포인트 상승한 90.3으로 전망됐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은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20.7포인트(69.7→ 90.4) ▲인천 20.3포인트(62.5→ 82.8) ▲서울 17.7포인트(80.0→ 97.7) 순이다.


비수도권은 5.7포인트 상승한 73.1로 전망됐다. 광역시는 1.2포인트(73.7→ 72.5) 떨어졌고 도 지역은 10.8포인트(62.7→ 73.5) 뛰었다.
광역시 권역에서는 대구(66.6→ 76.0)와 세종(81.2→ 87.5)만 상승했고 나머지 지역은 하락했다.

이밖에 전국 자재수급지수는 전월대비 5.8포인트 오른 86.1으로 나타났고 자금조달지수는 6.4포인트 상승한 70.5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