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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서울 도봉구갑에 당선된 김재섭 국민의힘 당선인이 차기 당권주자로 불리는 것에 대해 선을 그었다.
김 당선인은 15일 YTN 라디오 '뉴스킹'에 출연해 당대표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 "당대표는 조금 더 무게감 있는 인사가 적합하지 않을까"라며 "저는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정권 심판론이라는 키워드 속에서 패배해 대통령실에 대한 부정 평가를 이겨내고 대통령과 잘 협조해서 이끄는 역할"이라며 "또 민의를 받아들여 입법부로서 행정부를 견제해야 하는 두 가지 상충된 역할을 잘 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두 고차 방정식을 풀어낼 만한 능숙한 정치인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대통령실 비서실장 후보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국무총리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거론되는 것을 두고 "총리와 비서실장에 정치인 출신이 들어가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며 "국회, 시민과의 관계 등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분들로 정치적으로 경험이 많은 분들이 들어가야 제21대 국회에서 보인 교착 상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과 야당 대표 만남에 대해 "총선에서 여당이 뼈아픈 패배를 겪었고 남은 3년 동안 야당의 협치를 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만남을 통해 필요한 것을 주고받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당선인은 민주당이 요구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관련해 "전향적으로 검토해 볼 필요는 있다"며 "다만 현재 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특검법의 내용들 가운데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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