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 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3.59%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은행 외벽에 게시된 주택담보 대출 관련 현수막./사진=뉴스1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 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3.59%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은행 외벽에 게시된 주택담보 대출 관련 현수막./사진=뉴스1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내려간다. 주담대 변동금리의 지표인 신규취급액 기준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넉 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 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3.59%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0.03%포인트 내린 3.78%,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0.05%포인트 하락한 3.19%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지난해 코픽스는 시중은행 수신 경쟁 등의 영향으로 지속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8월 3.66%던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9월 3.82%, 10월 3.97%까지 상승하더니 11월엔 4.00%까지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4%대를 넘어선 것은 2022년 12월(4.2%) 이후 11개월 만의 일이다.

지난 11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종료 신호를 보내면서 코픽스는 한 달 만에 다시 하락 전환됐고 올 들어 석 달 연속 내림세가 계속됐다.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은행채 금리가 하락하고 은행권의 예·적금 역시 하락세로 돌아선 데 따른 영향이다.


단기 코픽스는 최근 4주간 공시금리 기준으로 3.56~3.64%로 나타났다. 단기 코픽스는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선출된다.

은행연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