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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8일 '검찰청 술판' 의혹 총공세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를 겨냥하는 검찰 수사의 정당성을 흔들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경기 수원지검 민원실 앞에서 쌍방울 대북 송금 진술 조작 의혹 관련 규탄 기자회견을 연다.
대책위는 뒤이어 수원구치소를 항의 방문하고 교도관에게 면담을 요청할 예정이다. 오후엔 서울 대검찰청 민원실 앞에선 감찰을 촉구할 방침이다.
민주당 차원에서 진상조사기구도 만들기로 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최고위 후 기자들에게 "이 전 부지사의 술판 회유는 100% 사실로 보인다. 검찰이 진술 회유 조작을 하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이화영 전 부지사,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의 출정기록 공개, 담당교도관 조사, 출입내역을 공개하면 된다. 조사대상은 수원지검"이라고 말했다.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의 피의자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진술 번복으로 이번 진술 조작 의혹이 촉발됐다.
이 전 부지사는 과거 검찰 조사에서 "쌍방울 측이 북한에 방북 비용을 보내는 등 일이 잘 되는 것 같고 2020년 초에는 방북이 성사될 것 같다고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검찰의 회유와 압박으로 인한 허위 진술이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 4일 재판 중에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의 회유로 진술을 조작했다며 "1313호 검사실 앞에 창고라고 쓰여 있는 방에 모였다. 쌍방울 직원들이 외부에서 음식도 가져다주고 심지어 술도 한 번 먹었던 기억이 있다"고 발언했다.
이 대표는 지난 16일 "최소 3명의 수감자, 김 전 회장, 강용철 쌍방울 부회장, 이 전 부지사가 검사실 앞 창고라고 쓰인 방에 들어가 술판을 벌이고 허위 진술 모의 계획을 했다는 것"이라며 "검찰은 사실이 아니라면 그날 같은 시간에 3명의 피의자 수감자를 어느 검사실에서 소환했는지 확인하면 된다"며 검찰을 압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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