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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새 원내사령탑 선출에 속도가 붙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친명', '친윤' 핵심 의원으로 교통정리가 이뤄지는 분위기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5월3일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민주당은 찬반 투표를 통해 박 의원의 당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지난 26일 마감된 원내대표 후보 등록에 박찬대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찐명'계로 불린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철규 의원 단독 출마 가능성이 커졌다. 아직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진 의원이 없는 상황에서 '유력 후보'로 꼽혔던 김도읍 의원이 전날 불출마를 선언했다.
계파색이 약해 비윤(비윤석열)계로 분류됐던 김 의원의 불출마로 친윤(친윤석열) 원내대표 선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친윤을 넘어 '찐윤'으로 불리는 이 의원이 유력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면서 이 의원은 '친윤', 김 의원은 '비윤' 후보란 프레임이 짜이는 듯했다.
김 의원의 불출마 배경에는 이같은 친윤 대 비윤이란 프레임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자신이 원내대표에 출마할 경우 당내 계파 갈등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이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된다면 22대 국회는 시작부터 여야 강 대 강 대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원 구성, 상임위원장 배분, 상임위원회 배정 등을 진두지휘할 두 사람 모두 강경파에 계파색이 짙은 인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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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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