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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대선에서 패한다면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겠는가"라는 질문에 "나는 그가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 세계를 이동하며 다른 지도자들을 만나면 다들 제게 뭐라고 하는지 아냐"고 물으며 "농담이 아니라 회의가 끝난 뒤 80%는 '이겨야 한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가 위태로워졌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밀워키 저널 센티넬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솔직하다면 그 결과를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면서도 "그렇지 않다면 나라의 권리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결과 조작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미국 대선에서 패한 뒤 선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해왔다. 이후 트럼프의 강성 지지자들은 지난 2021년 1월6일 미 국회의사당을 습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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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