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도 백화점 웃었다… 3사 1분기 매출 모두 성장
롯데백화점, 전년비 1.4% 증가한 8156억원
신세계백화점 6641억원 7.0% ↑… 가장 큰 증가폭
현대백화점, 3.6% 늘어난 5936억원
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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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물가로 소비 심리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파악되지만 백화점 3사가 1분기 매출면에서 호실적을 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의 2024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모두 성장했다.
롯데백화점의 1분기 순매출은 8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식품·리빙·럭셔리 상품군을 중심으로 기존점 매출이 늘었고 해외 사업에서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과 고마진 패션 상품군 매출 둔화 등으로 감소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 등 대형 점포가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올해도 국내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에서도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중심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간다는 목표다.
신세계백화점은 1분기 순매출 664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7.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37억원으로 3.1% 늘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속된 고물가·고금리로 소비 심리가 다소 위축된 가운데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본업 경쟁력을 다진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1분기 매출 5936억원, 영업이익 10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6%, 8.3% 증가했다. 명품, 영패션, 스포츠 상품군을 중심으로 판교점, 더현대 서울의 매출 호조세가 이어졌다. 다만 면세점과 지누스 등을 포함한 연결 기준 매출은 9517억원으로 13.3%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689억원으로 11.6% 줄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면세점은 매출 증가와 인천공항면세점 신규 오픈, 개별여행 관광객 증가 등으로 적자 폭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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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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