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향한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의 비판을 반박했다. 사진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힐즈버러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열린 선거 행사에서 연설하는 바이든 대통령. /사진=로이터
미국 백악관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향한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의 비판을 반박했다. 사진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힐즈버러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열린 선거 행사에서 연설하는 바이든 대통령. /사진=로이터


미국 백악관이 이스라엘 지원을 보류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결정에 대한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의 비판에 반박했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폴리티코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무기 선적 중단 결정은 진심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 측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을 향한 경고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난 7개월 사이 크게 약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악관 측은 바이든 대통령이 라파에 대한 공격을 일관되게 반대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는 백악관이 바이든 대통령을 향한 존슨 하원의장의 비판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존슨 하원의장은 지난 8일 바이든 대통령의 무기 선적 중단 결정을 두고 건망증(senior moment)을 언급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지상 작전을 우려해 공격용 무기 선적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존슨 하원의장은 "불과 24시간 전에 최고 당국자들은 대통령이 말한 것과 전혀 다른 말을 했다"며 "그러니 대통령이 깜빡한 것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화당원인 존슨 의장은 하원의장직 축출 위험을 무릅쓰고 950억달러 규모의 군사 지원 예산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존슨 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 통과 당시 자신과 한 약속을 깨트렸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