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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대한민국의 경제가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우리 주위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많다. 우리 주위에서는 몸이 불편해 생계를 꾸리기도 쉽지 않지만 보살펴 주는 가족이 없어 근근이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는 이웃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절실한 것이 국가의 보살핌이다. 다행히 최근에는 중앙 정부는 물론이고 지방자치 단체들도 소외 주민들을 돌보는 데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다. 이에 <머니S>는 복지 서비스 연계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광명시와 함께 광명판 '러브하우스'로 불리는 시 주거복지 정책사업 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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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도와주니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이 마음은 앞으로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광명시에 거주하고 있는 70대 A씨는 배우자와 결별하고 자녀들과도 연락이 끊긴 채 1칸짜리 반지하에서 지내왔다. 10년 전에는 암 수술로 노동력을 상실해 공적지원으로 생활하며 고물과 공병을 주워 생활비를 마련하는 고된 삶을 살았다.
어두웠던 A씨의 삶에 햇살이 비친 것은 광명시 주거복지센터와 연을 맺으면서부터다.
A씨는 더 나은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행정복지센터에 기존주택 전세임대를 지원하는 LH 임대 자격 신청을 요청했고 시 주거복지센터는 A씨의 임대자격 신청을 돕는 것은 물론 시가 추진하는 '주거취약계층 주거 상향 지원사업' 대상자로 정해 입체적으로 지원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쪽방, 고시원 등 비정상 거처에 3개월 이상 거주자를 대상으로, 주거지원 정보가 부족하거나 이주 과정을 홀로 감당할 수 없어 주거 상향을 포기하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 칸짜리 반지하에서 생활하던 A씨는 경기 광명시의 종합 지원을 통해 지상 1층에 방 2개와 화장실, 주방을 갖춘 아늑한 보금자리를 구할 수 있었다.
이삿날인 지난 13일에는 더 반가운 이웃이 A씨를 찾았다. 주거복지센터는 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A씨의 주거 환경을 개선해 줄 드림하우스 봉사단을 연계했다.
이들은 이틀 동안 낡은 벽지와 장판을 새로 교체하고 싱크대를 새로 들이는 등 A씨의 보금자리를 새 단장했다. 시는 주거 상향 지원사업 예산으로 A씨에게 TV와 식기 등 살림살이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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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에 입주한 A씨는 "이사에 이렇게 도움을 주어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이 마음은 앞으로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현재 드림하우스 봉사단 회장은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집수리 봉사를 지원한 가구가 이제 곧 100호를 넘어간다"며 "광명시 주거복지센터 주거 상향 대상자의 집수리 봉사에 참여해 매우 보람있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시의 복지 담당자는 "A씨가 다시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이지 않도록 시 특화사업인 '내집애(愛) 지원단'을 통해 후속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시가 도입한 이 사업은 주거 상향을 지원한 후 다시 주거 환경이 나빠지지 않도록 사후 관리하는 사업이다. 월 1회 가정에 방문해 주거 안정 지속 여부를 확인하고 주거복지 정보를 제공하거나 복지 서비스를 연계한다.
박승원 시장은 "취약계층 돌봄 강화에 힘쓰고 있는 광명시 정책 방향에 발맞추어 앞으로도 주거약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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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