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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김호중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진행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녹화를 마치고 인사를 하고 있다. 2024.3.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경찰이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의 교통사고를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한 의혹을 받는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 매니저를 수차례 소환 조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추가 증거인멸 우려를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이들에 대한 신병확보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 씨의 사고 발생 직후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매니저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여러 차례 소환 조사했다.
'내가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했다'고 밝힌 이 대표와 함께 소속사 본부장, 매니저 등 3명은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다. 사고를 냈다며 김 씨 대신 거짓 자수를 한 매니저에게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본부장에게는 증거인멸 혐의도 적용됐다. 범인도피교사죄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형이 적용될 수 있다.
추가 증가인멸 우려가 있다면 경찰은 이들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신청과 관련해서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면서도 가능성을 부정하진 않았다.
김 씨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흥주점을 방문 후 대리기사를 불러 본인 명의의 차량에 탑승해 집으로 이동했다. 이후 집에서 다시 본인 소유의 차를 직접 운전하던 중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한편 김 씨는 18~19일 창원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는 개인 콘서트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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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