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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악성민원 피해를 입고 있는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고문변호사를 선임해 악성 민원인을 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악성 민원인 A씨는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관계 공무원에게 욕설은 물론 여직원에게는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폭언 등을 수십 차례 했다. 이로 인해 한 여직원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해 심리상담사에게 상담을 받기도 했다. A씨는 현재도 많게는 하루 수십 통의 전화를 하면서 업무에 지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고양시 소송사무 처리규칙'에 따라 고문변호사를 선임해 폭언 녹음파일 등을 토대로 17일 고양경찰서에 고발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4일 악성민원 대응팀(TF)을 꾸려 악성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으며 앞으로도 악성(특이)민원인에 대해서는 시 공무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강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직원 보호를 위해 우선 공개되는 직원들의 이름이나 사진을 익명 처리할 것"이라며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주민의 행복한 삶을 돕기 위해 최일선에서 성실히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불합리한 대우를 받거나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보호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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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