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LIG넥스원 본사. /사진=뉴스1
사진은 LIG넥스원 본사. /사진=뉴스1


LIG넥스원이 이라크에 국산 탄도탄 요격 미사일 체계인 천궁Ⅱ를 수출할 수 있다는 소식에 강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 대비 2600원(1.62%) 오른 16만31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에는 5.42% 오르며 16만92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머니투데이는 지난 29일 방위사업청과 LIG넥스원 등이 이라크 측과 연내 계약 체결을 목표로 3조5천억원 규모의 천궁-Ⅱ(M-SAM2)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LIG넥스원은 30일 개장 전 "상대국과 수출 가능성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이 협의된 바 없다"며 "유도무기 수출에 관한 세부 사항은 보안 관계상 공개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공시했다.


지난 29일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호재가 됐다. 이번 CEPA 체결을 통해 한국 방산기업들의 중동 진출이 더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이 수출하는 무기류의 경우 협정문 발효 즉시 UAE 시장에서 관세가 철폐된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K방산과 한번 인연을 맺은 국가들은 우리나라와 지속적인 인연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기술 이전 및 현지 생산도 가능해 한국 방산업체에 대해 중동 국가들도 호의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