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다인면 서능리 논에 북한 풍선이 날라와 있다./사진제공=독자
경북 의성군 다인면 서능리 논에 북한 풍선이 날라와 있다./사진제공=독자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선전용 오물 풍선이 경북 영천에 이어 의성에서도 발견됐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쯤 의성군 다인면 서릉리 논 가운데 북한 풍선이 있는 것을 주민 A(76)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모내기를 마친 논에 잡풀을 뽑으러 갔다가 우연히 해당 풍선을 발견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풍선을 수거했다.

앞서 북한은 이틀 전 남쪽을 향해 대량의 오물 풍선을 살포했다. 지상에 낙하된 풍선은 군 화생방신속대응팀(CRRT)과 폭발물 처리반(EOD)이 출동해 수거하고 있다.


풍선 속 내용물은 오물과 분변가루, 쓰레기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26일 남한이 대북 전단을 살포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 짝들이 곧 한국 국경지역과 중심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한편 북한이 풍선을 날려 보낸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