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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과음 후 성매매를 한다는 두 아이 엄마의 고민에 법륜스님이 "명확한 인생관을 잡으라"고 조언을 제시했다.
지난 20일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유튜브 채널에는 '남편이 술을 많이 먹고 성매매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사연자 A씨는 "올해 5세, 7세가 된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라며 "결혼한 지 7년 차인데 오랫동안 고민해온 게 있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A씨의 오랜 고민은 남편이 과음을 하면 성매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는 것. A씨는 "남편이 술을 과도하게 마시고 연락이 두절되고 노래방에 가서 성매매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토로했다.
A씨는 "남편을 찾기 위해 아이를 안고 밤거리를 헤매는 일도 있었고, 연락이 되지 않을 때는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며 "처음에는 남편도 자신의 행동에 미안해하고 부부가 함께 알코올 중독을 고치려는 노력을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반복되는 상황에 남편도 자신도 무뎌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인연이 된다면 같이 살고 싶다. 남편이 밉거나 원망스럽지는 않지만 이 상황을 계속 참고 살아가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자신이 정말 괜찮은지 헷갈린다"며 조언을 구했다.
이에 법륜스님은 "마음을 분명히 하지 못해 본인이 괴로운 것"이라며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정할 것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이어 "남편이 성매매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감수하면서 살든지"아니면 "분명히 관계를 정리하든지 둘 중 선택을 해야한다"고 말하며 "본인의 마음이 문제인 것이지 지금 남편 때문에 힘든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생의 주인이 내가 돼야 어떤 상황이 되든 내가 결정하고 책임질 수 있다. 어떤 인생을 살 것이냐는 나의 선택이다. 남을 욕하고 탓하는 건 자기 인생을 방치하는 것"이라며 주체적인 선택을 하라고 조언했다.
법륜스님의 조언에 누리꾼들은 댓글창에 "아이들을 위해서 참는다면 제발 이혼하세요" "알콜이랑 바람은 죽어야 끝나요. 이혼 못하겠으면 아예 포기하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길" "제발 독립해서 당당하게 사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31일 기준 조회수 26만회를 기록하고 10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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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