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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동 쿠웨이트에서 건설 노동자들의 숙소로 쓰이던 건물이 불타 최소 41명이 목숨을 잃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셰이크 파하드 유수프 사우드 알사바 쿠웨이트 부총리는 12일(현지시간) 남부 망가프시의 화재 현장을 방문해 "부동산 소유주들의 위법과 탐욕이 이번 사건의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화재 신고는 이날 오전 6시에 접수됐다. 현지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을 완료했으며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쿠웨이트 국영 TV 인터뷰에서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건설 노동자들을 수용하던 시설이었고, 그곳에 있던 많은 노동자가 화재로 인한 연기를 흡입하면서 숨졌다"고 말했다.


그는 근로자들의 고용 형태나 출신지 등 세부 사항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채 "우리는 너무 많은 노동자를 한 숙박 시설에 몰아넣지 않도록 경계하고 또 경고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