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소운 명인(1924-2008)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해주검무보존회가 정기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은 오는 23일 송도 트라이보울 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진=해주검무보존회
양소운 명인(1924-2008)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해주검무보존회가 정기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은 오는 23일 송도 트라이보울 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진=해주검무보존회


양소운 명인(1924-2008)의 춤을 전수받은 해주검무보존회가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해주검무보존회(보존회)는 양 명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송도 트라이보울 공연장에서 '2024 해주검무 정기공연'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양 명인은 황해도 재령 출생으로 황해도 예술의 상징적인 인물이자 한국전통문화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황해도 해주검무 외에도 탈춤인 봉산탈춤·강령탈춤·은율탈춤과 성인인상무·서도소리·배뱅이굿·장단 등 수많은 문화유산을 남겼다.

해주검무는 검을 들고 추는 춤으로 상고시대의 수렵무용이나 의례무용 혹은 전투무용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공연 형태를 갖춘 검무의 출현은 삼국시대 신라의 황창랑 설화에 기인해 가면을 쓴 동자가 추는 동자가면무의 양식을 한 황창검무다.


차재숙 보존회 이사장은 "한국전통문화예술의 발전과 전승을 위해 헌신하신 양소운 선생님의 해주검무를 재현하며 40년 넘게 이어져 올해도 정기공연을 하게 된 것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해주검무의 중요성과 가치를 되새기며 우리 문화유산의 지속적인 전승을 위해 함께 보존회의 진심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