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용기.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용기.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24년 만에 북한을 찾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전용기 4대를 모두 동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푸틴 대통령이 북한의 초청으로 방북하지만, 러시아도 북한을 '극진하게' 대우하는 방증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은 전용기로 일류신(IL) 96-300 기종의 개량형 'IL 96-300-PU'를 4대 보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기 경로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그중 한 대는 18일 오전 평양에 도착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 선발대 인원들이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세 대는 푸틴 대통령과 함께 러시아 극동지역 사하(야쿠티야)를 방문한 뒤 평양으로 향했다. 이들 비행기는 19일 새벽 순차적으로 평양 순안공항에 착륙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경호 및 보안을 강화한 푸틴 대통령이 전용기 4대를 한꺼번에 움직인 것은 이례적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북에 대규모 수행단이 동행했기 때문으로, 러시아가 북한과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북한과 러시아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협정을 맺어 관계를 '격상'함을 물론 무기 거래 등 군사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양자 간의 독자적 무역 방 및 루블화 결제체계 구축 등 '경제 공동체' 구축을 위한 합의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