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소리를 분석해 불량을 찾아내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사진=현대모비스
AI가 소리를 분석해 불량을 찾아내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소리를 활용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해 생산 현장에 적용한다.

20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모터제어 파워스티어링(MDPS: Motor Driven Power Steering)을 생산하는 창원공장에 어쿠스틱(Acoustic) AI 기반 검사시스템을 최근 시범 구축했다.


창원공장에 구축한 검사시스템은 1초에 한대씩 품질을 검사할 수 있다. 현재 창원공장에서는 연간 130만대 규모의 MDPS를 생산하고 있다. 공정은 부품체결을 비롯해 진동과 소음검사 등 총 23개의 과정으로 이뤄진다.

어쿠스틱 AI는 특정 소리에 의미를 부여하고 적절한 판단을 내리도록 돕는 알고리즘 개발이 핵심이다. 현대모비스는 창원공장을 시작으로 어쿠스틱 AI 검사시스템을 다른 부품 공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제동장치 등 움직임에 따라 필연적으로 소음이 발생하는 부품들이 우선 대상이다.


현대모비스 DT추진실장 최낙현 상무는 "자동차 분야는 물론 글로벌 제조산업 전체에서도 선도적인 공정 혁신 사례"라며 "생산기술은 물론 연구개발과 업무환경 개선에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차별화된 신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