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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협력 확대와 오세아니아 지역투자자의 소통을 위해 호주 기업설명회(IR) 활동에 나섰다.
24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함 회장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오세아니아 지역 투자자들과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호주 IR 활동을 진행했다.
함 회장은 지난 21일 캔버라에 위치한 호주 재무부를 방문해 기후에너지 총괄인 알렉스 히스(Alex Heath) 차관보를 만나 '그린뱅크' 등 정부 주도로 이뤄지는 녹색금융 투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녹색금융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투자와 협력 방안들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알렉스 히스 차관보는 한국뿐 아니라 호주 현지 등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하나금융의 ESG 경영에 주목했다.
현재 하나은행 시드니지점은 호주 현지에서 ▲그린론 ▲재생에너지 투자 ▲지속 가능 연계 대출(SLL) 등 다양한 방식의 ESG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또 호주 정부가 주도하는 '스마트 미터 사업'에 그린론 사업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함 회장은 이번 미팅을 통해 탄소중립과 사회 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국경을 넘어선 협력과 공조가 필요함을 다시금 확인하고, 향후에도 호주 정부와 현지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함 회장의 호주 방문은 취임 후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진행한 첫 IR 활동이다. 홍콩 IR 일정 이후 이동한 것으로, 호주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함 회장은 최근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한국 금융주에 관심이 높아진 유력 투자자와 그룹의 ESG 경영을 주목하는 호주 재무보고위 당국자 등과의 미팅을 이어가며 'K-밸류업 프로그램'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밸류업의 진정한 의미는 단순한 주가 부양이 아닌,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립과 주주환원 확대로 기업의 가치를 키우고 시장 참여자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금융그룹은 비용 효율성과 자산 건전성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뤄냈고, 앞으로도 효율적 자본 관리와 주주 친화 정책으로 주주 가치를 키워나가 'K-금융'을 대표하는 밸류업 모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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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