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원 구성을 위한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이승배 기자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원 구성을 위한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이승배 기자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제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배분을 위한 여야의 막판 협상이 결렬됐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장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원 구성을 논의했다.


하지만 이날 협상은 10여분 만에 끝났다. 추 원내대표는 취재진에 "지금까지 회동이 그랬었지만 (민주당 측의)아무런 추가 양보 협상안 제시가 없는 대화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며 "의장께서도 협상을 재촉만했지 어떠한 중재안도 제시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빈손 협상은 더이상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며 "국회 정상화를 위한 대응은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총의를 모아 결정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24일 오전 남은 7개 상임위원장 수용 여부를 놓고 의원총회를 열 예정이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국민의힘의 4차례 제안이 있었고 민주당은 이를 거절했다"며 "결국은 행정부와 입법부 사이의 균형을 맞춰나가고 삼권분립과 민주주의의 확립된 원칙 안에서 여야 협의가 의미가 있지 않겠냐"라고 전했다.


아울러 "지금까지는 완전한 개원을 위한 협의에 이르지 못했고 (협상 기한이) 남아있는 것은 오늘 밤까지"라고 부연했다.

하지만 추 원내대표가 더 이상의 협상이 무의미하다고 밝힌만큼 이날 밤까지 협상에 이를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24일 의총을 통해 상임위원장 명단을 제출을 결정한다면 기존의 제안대로 국민의힘 몫의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을 배분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명단 제출을 거부한다면 오는 25일 본회의를 강행해 7개 상임위원장에 대한 선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