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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 현안을 관리하는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 부서장을 국장급으로 승격했다. 올해 1월 특사경 인원을 46명으로 지난해 12월(26명)보다 20명 늘린데 이어 부서장 직급을 한 단계 올리며 특사경에 대한 역할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금감원은 26일 일부 부서 부서장에 대한 소규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특사경 부서장이 실장에서 국장으로 승격한 것이다. 김진석 금융투자검사 1국장을 새로 발령했다. 기존에 특사경 부서장을 맡았던 권영발 실장은 금융투자검사 2국장에 발령했다. 이 외에 김재형 금융투자검사 2국장이 금융투자검사 1국장을, 김남태 충청남도청 파견협력관이 금융투자검사 3국장을 맡게 됐다.
2019년에 출범한 특사경은 민간인 신분이지만 검찰의 지휘를 받아 수사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이에 금융권에서 특사경은 자본시장 경찰로 불리기도 한다. 최근 금감원은 불법 공매도와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대해 적시에 적발·제재하기 위한 조사 효율화 방안을 논의하고 지속적으로 엄정 대응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불공정거래에 대한 대응 강화는 이복현 금감원장이 취임한 이후 줄곧 강조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이번 인사에 따라 주가조작 등 금융과 관련한 불공정거래에 대한 금융당국의 대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금융투자검사1국·2국장과 특사경 부서장 인사는 7월1일자로 시행한다. 금융투자검사 3국장과 조사 3국장, 충청남도청 파견협력관 인사 시행 일정은 추후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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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