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의 배신자 프레임 공격에 대해 과거에도 있었던 레퍼토리라며 비판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은 한 전 위원장이 지난달 27일 대구 서구 당협사무실을 찾아 연설하는 모습. /사진=뉴스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의 배신자 프레임 공격에 대해 과거에도 있었던 레퍼토리라며 비판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은 한 전 위원장이 지난달 27일 대구 서구 당협사무실을 찾아 연설하는 모습. /사진=뉴스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을 향한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 "이게 처음이 아니다. 똑같은 레퍼토리"라고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은 1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해 3월에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대표 도전했을 때 5%에 머무르다가 갑자기 막 몰려들어서 인위적인 지원을 통해 당대표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당시에도 탄핵이 되니, 누가 되면 탄핵이 되니, 누가 배신의 정치니 이런 얘기 그대로 있었다'며 "똑같은 레퍼토리다. 민심이 그걸 충분히 알고 계시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이어 본인을 맹공하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해선 "원 전 장관은 지난 2018년 무소속으로 탈당하신 상태에서 제주지사에 나오셨다. 그때 민주당으로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며 "원 전 장관처럼 탈당해서 입당하고 그런 다음에 민주당으로 갈 수도 있다는 얘기를 공개적으로 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 전 위원장은 "진짜 배신은 정권을 잃는 것. 지는 것"이라며 "정권을 잃지 않고 승리하기 위해선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권을 재창출하고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다시 성장의 반석에 올려놓기 위해 제가 (당 대표에) 나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전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대한민국의 대통령. 그리고 반드시 성공해야 할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고 말했다.